내 이야기/주절주절...
090302.
Dien
2009. 3. 2. 12:38
1. 출근시간이 바뀌었는데...
출근 시간이 9시에서 9시 30분으로 30분 늦춰졌음.
바뀌기 이틀 전(업무일 기준)에 통보해주는 건 뭐임?
여튼 오늘 아침은 출근 시간이 변경된 걸 깜빡하고 몸이 평소대로 움직여서 ...
쩝 ... 9시 출근보다 사실, 6시 퇴근이 좋긴 한데 ...
그렇다고 평소에 6시 칼퇴근을 많이 한 건 아니긴 하지만 -ㅅ-a
2. 연봉 통보.
연봉 문제로 근 일주일 가량 기분이 매우 멜랑꼴리하다.
웃긴 건, 급여 나오기 하루 전에 연봉 '통보' 서류를 내밀더라는 것.
(그런 상태라면 다음날 이체될 급여는 이미 전산상 입력되어 있는 상태였을 거라는 말이다. 협상이 아니지. 통보지 그건 ㅋ)
뭐.. 사실 안깎아주시는 것 만으로도 감사히 생각하려 하고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회사에서 처리해주시니 기분이 매우 Sucks 한 건 어쩔 수 없는 사실.
열심히 일해야지~ 룰루랄라~ 화이팅 해야지~
하고 출근해서는 자리에 앉아서 급 우울해지기가 벌써 며칠 째.
3. 엠파스...
사라졌네.
SK컴스에 인수될 때부터 이미 예정된 수순이긴 했지만.
뭐랄까.... 전혀 적응이 안된다.
기본 검색사이트는 엠파스에서 다음으로 변경.
4.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8이 진행중이다.
노래 잘부르는 사람들 보면 마냥 부럽다.
나도 노래 잘 부르고 싶다.
(지금도 나보고 잘 부른다고 하실 분 있으면 사실 할 말 없긴 하다.
기준이나 목표치가 다르기 때문이랄까;)
5. 환율 1560원 돌파 ;
이거 뭐냐능;
미네르바 속히 석방하시길.
11년만에 최고치 갱신이라... IMF 때보다 더하네.
세계적인 불황이고 나발이고 헛소리는 집어치우자 좀.
불황은 불황이고 니들이 돈놀음 잘못해서 환율 더 깎아먹어서 개판 만들어놓은 거 좀 인정해라.
엄한 놈 잡고 있지 말고.
6. 놀 거리.
맘 편하게 쉴 거리 + 뭔가 푹 빠져서 놀 거리가 부족한 것 같다.
게임도 불감증인지 딱히 손에 잡히는 게임이 없고, 하고 싶다고 땡기는 게임도 없는 것 같고 .....
집에서 티비를 보면서 멍~ 하니 있어도 쉰 것 같지가 않고 자고 일어나도 머리가 아프고 ....
어디 햇볓 쨍쨍한 바닷가라도 가서 일광욕 하다가, 수영하다가, 일광욕 하다가...
이러고 싶은데 이러려면 우리나라에선 불가능하군 ;;
사실 솔직히 보면, 재미있는 것이어도
내 마음 상태나 정신 상태가 별로 그것들을 잼있다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다는 게 핵심.
7. 스트레스 해소법 ?
딱히 요즘 드라마나 영화,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다보니
누적 스트레스가 있는 모양이다.
그 때문인지, 잠을 오래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머리만 아픈 상황.
문제는, 이 때문에 평소에도 계속 짜증이 쌓여있는 상태라
전혀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마눌님께 툭하면 짜증을 부리는 상황이 연출.
이게 너무 싫다. 정말 그러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 모르겠다.
회사 때려치고 한 한달쯤 멍하니 놀아봐야 (혹은 굶어봐야?) 정신 차릴지도?
뭐.. 근데 내가 지금 이 회사에서 나가든 혹은 짤리든 한다면
다른 회사를 구해서 남은 기간을 처리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 핵심.
(이걸 노리고 회사에서도 나한테 장난하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