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
크리스마스 선물.
Dien
2007. 12. 20. 00:56

부모님 크리스마스 선물.
(사진은 대충 피사체 모아놓고 누르기만 했다 -_-;)
NDSL + 투명 케이스 + 액정보호지 = 15만 (gseshop)
(어무이꺼)
니콘 쿨픽스 S500 (A/S 1년 연장 행사, 사진 인화권 만원) + TOSHIBA 1G
+ 정품케이스(CS-NK7) + 리더기 + 클리닝키트 = 17.8만 (dnshop)
(아부지꺼)
정말 헐값에 꽤 괜찮은 듯 하다.
S500은 S510과 S700, 두 종류의 후속 기종이 나오는 덕에 값이 폭락했다;
너무 싸서 리퍼인 줄 알았지만 리퍼는 아니고.. 상자에 스크래치가 많이 있다.
외관상 안좋아서 도매로 풀리진 않고 덤핑으로 나온 물건인 듯...
S500.. 실제로 써본 내 느낌으로는 격세지감이란 말이 딱인 듯 하다.
왠만한 담배곽보다 작은, 내 휴대폰 만한 (U100 사용중이다) 크기인데다
속도는 꽤나 빠르다.
POWER On 버튼 누른 후 촬영 가능 상태까지 진입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0.5~0.7초.
DSLR과 비할 바는 아니지만, 똑딱이 디카에서 1초 미만의 속도가 나올줄이야...
EXPEED칩을 사용했다는 S510이나 S700은 이보다 더 빠를테니,
그 것들은 진심으로 'ㄷㄷㄷ'일 듯 하다.
니콘은 고질적으로 똑딱이든 DSLR이든
고 ISO = 고 노이즈
라는 공식이 내 머릿 속에 있었는데,
(정작 그러면서 나는 D80 쓰고있다 ㅎㅎ 노이즈가 디카의 전부는 아니니까.)
이 정도면 꽤나 봐줄만한 듯 하고
(그저 테스트샷 몇 번 날려본 것 뿐이긴 하지만 말이다.)
요새 나온 D3나 D300의 샘플샷을 보거나,
회사에 형이 구입한 P5100을 봐선
니콘도 꽤나 분발한 듯 하다.
(삼성 디카들도 좀 더 분발해줬으면.)
NDSL은 이번이 두 번째 구매다.
첫번째는 여자친구꺼.
둘 다 GSeshop에서 구매했는데
두 번째 구매도 같은 곳에서 한 이유는
첫번째 구매했을 때 배송이 맘에 들어서다.
인터넷 쇼핑에서 체감상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부분은
제품 충격흡수 포장 상태인 듯 한데,
GSeshop에서 구매하면 항상 에어 쿠션과 일명 '뽁뽁이'로
둘둘 말려서 오기 때문에 그게 무척 맘에 들었던 것 같다.
게다가 전날 오후 5~6시쯤 주문했는데
다음날에 꼬박꼬박 배송되는 센스 ;
혹시나 만약에 내가 NDSL을 또 사게 된다면,
(세 번째 NDSL 구매가 되는거다)
정말 만약 사게 된다면 내 꺼가 되겠고
또 GSeshop에서 살 것 같다.
인터넷 최저가로 산다고 해봐야
끽해야 1,2천원 더 싸게 살텐데
것보단 빠르고 안전한 배송으로 오는 여기가 나을 듯 싶다.
그치만 아마도 게임기를 또 사게 될 일이 생긴다면
NDSL을 보다는 PS3이나 XBOX360을 사지 않을까... 하는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