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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야기/거꾸로 돌아가는 이야기

경찰은 추모행사용 방송차까지 막는다.



원문 : 고재열의 독설 닷컴.
'전경버스에 갇힌 방송차 구해내는 민주당 의원들'

(많은 현장사진들이 있으니 꼭 원문을 보시기 바랍니다.)



어제, 그러니까 2009년 5월 27일이다.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시청앞 광장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문화제'에 대한 사용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곧, 행정안전부 장관의 명령으로 서울시청앞 광장은 다시 봉쇄되었다.



이 과정에서 추모문화제를 준비하던 방송차량과 일부 물품들이 견찰버스로 막혔으며

서울 광장이 안되면 다른 장소에서 진행하겠다며

이를 꺼내가겠다는 민주당 의원들간의 실랑이가 무려 3시간이나 이어졌다.


그 와중에도 양초의 반출은 허락하지 않았다.


시위용품이라는 것이다.



양초가 무슨 무기라도 되는 것인가.

불이라도 붙이면 총알이라도 나간다는 말인가.

양초가 단단하기라도 해서 휘두르면 몽둥이로 쓰이기 때문이란 말인가.




이 와중에도 간부로 보이는 경찰은 껌을 씹고 있다.

견찰이 아니라 이젠 '껌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