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본 아반테 하이브리드.

012

회사 출근 길에는

현대차, 르노삼성차, 크라이슬러 등등

신차 매장들이 늘어서있어서

간혹 그날 출고된 신차들을 볼 기회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은 아반테 하이브리드가 보이길래 냉큼 찍어보았습니다.

전시차량이나 시승차량은 아닌 듯 하고

실 출고차량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철제로 된 임시번호판이 실험용 차량인가?;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더군요 ...

여튼...



기존의 아반테 디자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기존에서 바뀐 아반테 하이브리드의 디자인은 뭐랄까;;



익숙한 듯 하지만 낯선 이 느낌이란 ?

굉장히 여러가지 이미지들을 잡탕시켜놓은 느낌이다.

요번 2010 모델들에 적용되는 현대차 그릴에

복스바겐 느낌의 LED 아이라인

아우디 S시리즈가 생각나는 바디킷에...



휴 ;;;

여튼.

아반테 하이브리드의 마케팅 포인트는

1600원에 38km

인 듯 해보였습니다.

여기저기 덕지덕지 붙여놓은 스티커...

에... 그러고보니 시승차량일까요?;

출시차량이면 저렇게 붙일 수 있을지... 여튼.

현재 LPG 가격이 휘발류 대비 반이 약간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아반테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리터당 17.8 정도 되는데

휘발유 1리터 넣을 값이면 2리터가 조금 더 들어가니

38km가 나오는 게 맞겠지요 ㅡ.,ㅡ;;



근데 문제는...

LPG를 차량용 연료로 사용하는 나라가 많지 않다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론 동남아 몇 개 국가와 일본 정도인데....

일반 차량보다 가격이 오히려 비싼 하이브리드 차량이 팔릴 시장이라곤

고작해야 일본 정도지 않을까요?



그치만 일본은 자국 자동차들이 꽤 좋은데다가

실제 우리나라처럼 자국 차량 점유율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고...

연비상 이득을 볼 가능성이 가장 높은 타겟이라면 택시 같은 운수업일텐데

아반테급을 택시로 쓰기도 좀 그렇고 말이죠 ;


국내 시장 전용이 될 것 같은 느낌이랄까 ....

앞으로 좀 대형급에 하이브리드가 나온다면 모를까

그 이전 실험용 차량이라는 느낌이 좀 들어서

어째 그렇습니다a



덧. 순정 휠 너무 이상하게 생겼습니다 ㅡ.,ㅡ
공기역학적 설계라 그런겁니까?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