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착오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관에서 '대한 늬우스' 상영의 문제점. 까놓고 이야기하자. 애시당초 내용에 대한 논의는 글러먹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씨알도 안먹히는 현 정부에게 뭔 이야기를 더 해야할지 모르겠다. 내용 자체를 떠나서 또 다른 잘못이 있다. '방법론적'으로 잘못됐다. 영화관에서의 광고는 TV나 라디오상의 광고와는 그 성격이 다르다. TV, 라디오와 영화간의 차이는 '채널'의 유무다. TV나 라디오의 경우, 자신이 보기 싫은 광고나 프로그램이 나오는 경우는 채널을 돌려버리면 된다. 즉, 최소한의 선택권이 보장된다. 그러나 극장의 광고는 이러한 선택권이 보장되지 않는다. 관람객은 영화 상영 직전에 광고에 노출되며, 이러한 광고 노출에 포용적인 이유는 이런 광고를 봄으로 인해 내가 이 영화를 보는 데에 드는 비용을 아낀다는 암묵적 동의가 존재하는 것이다. (그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