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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야기/거꾸로 돌아가는 이야기

이명박 정권의 야심 - '대한민국의 사회주의 정권화'



李대통령 "폭력.국가정체성 도전 시위 엄격대처"
2008년 6월 24일 10시 48분 전송, 12시 00분 최종 수정된 기사의 타이틀이다.

http://search.empas.com/search/news.html?m=B&o=B&f=C&q=%EC%B0%B4%EB%C5%EB%B7%C9+%22%C6%F8%B7%C2.%B1%B9%B0%A1%C1%A4%C3%BC%BC%BA+%B5%B5%C0%FC+%BD%C3%C0%A7+%BE%F6%B0%DD%B4%EB%C3%B3%22+&x=31&y=19


위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테고.

요새 조중동문네의 대열에 끼고 싶어 환장한 연합 뉴스의 기사인데
아래는 기사 내용 중 일부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촛불 시위 과정에서 경찰도 많은 고생을 했지만 인명 사고가 없었던 것은 큰 다행"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진짜 누구 한 명 죽어야 인명사고라고 생각하는건가 ?

고막이 터지고, 안구 파열되고, 골절된 것들은 무뇌 이명박의 '인명사고' 리스트에 등록되어있지 않은건가.


기사 내용중에 이런 내용도 있다.

이 대통령은 유가 급등과 관련, "어제 중국 정부가 발표한 것을 보니 공직자들이 차량을 50% 줄여 운행한다고 하더라"면서 "유가가 150달러를 넘으면 우리도 총리실 주관으로 비상체제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단순히 차량을 50% 줄이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기업, 근로자 모두가 자기몫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은 일부 개방을 지향하긴 하지만, 근본은 사회주의 정권이다.
이미 생필품 50개를 국가에서 가격 통제하겠다고 내비친 그의 발표와 맡물려
이번 발언으로 인해 더더욱 그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방향은 공산화 내지는 사회주의화인 듯 해보인다.

모든 것을 국가의 통제하에 관리하겠다라는 야심이겠다.

지금까지의 발언들을 모아보면, '국가에서 인상 요인을 억제하겠다' 수준의 발언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미 배럴당 100달러에서 120달러로 20%나 상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30달러나 더 올라야 비상체제에 들어가겠다고 한다.

아직 비상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는 이명박님의 명언 되겠다.


이미, 지난 화물연대 파업 돌입 때에도 보았지만
파업 당사자인 화물연대측과의 면담이 아닌, 대기업 대표들을 모아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만 어떻게 피하고 넘어가자 이거다.
어차피 자기들은 피해 없고,
기름값 오르면 세금 많이 들어오고.
화주들은 화물 운송 노동자들을 달달 볶기 좋아지니까.

홍준표 딴나라당 원내대표는 얼마전 '사회적 시장주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들이 입에 올리기 좋아하는 "좌파 빨갱이"를 스스로 인정한 꼴이라 하겠다.

이미, 홍준표는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들을 헌법상 노동자가 아니라고 했다.
법 따지기 참 좋아하시는 분이 국가 보안법으로 끌려가시면 어쩌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


이야기가 잠시 딴 길로 세긴 했는데

원론으로 돌아와서.


이러다가 진심으로 5년 안에 사회주의 독재정권 들어서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

귀는 닫고 눈은 감고
그저 그렇게 있으면 다 될거라고 생각하는가.

불 붙은 기관차는 벼랑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벼랑 아래로 떨어지던가.
그 전에 붙은 불 때문에 폭발하던가.

결말은 뻔해 보인다. 다만,
그 결말이 조금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