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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야기/거꾸로 돌아가는 이야기

분향소 철거 지시, 결국 도마뱀 꼬리자르기식 처리.



[System] 예지력이 50 상승하였습니다.


마치 이런 기분이랄까?


기사 : "덕수궁 분향소 철거, 현장 지휘관이 지시" (2009년 6월 5일, 한국일보, 네이트닷컴)


경찰은 지난달 30일 서울 덕수궁 앞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민분향소 천막 철거는 현장 지휘관인 황모 총경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고 4일 밝혔다.

경찰청 감사관실은 이날 이 같은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분향소 천막 철거로 물의를 빚은 서울경찰청 1기동단장 황 총경에게 경고 처분을, 지휘 책임이 있는 기동본부장 장모 경무관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를 내렸다.

자체 조사 결과 해당 지휘관의 자의적 판단이라는데

그 조사가 공정한 조사였을까?

그걸 믿는 국민은 또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걸까?



그리고 정말 진실로 해당 지휘관의 자의적 판단에 의한 일이라면

경고와 주의 조치는 적절한 조치인가?


그리고 애시당초 해당 전의경의 실수라는 변명은 왜 한걸까?

왜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그런 변명을 한 것에 대해서

경찰청 감사실은 조사하지 않는 것일까?

명백한 경찰의 권위 실추에 해당하는 행위 아닐까?




스스로에게 되물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