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비병./사진장비

니콘, D3000 발표.



012

이미지 출처는 니콘 이미징 저팬
(http://www.nikon-image.com/jpn/)


2009년 7월 30일, 니콘은 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인 D3000을 발표했다.


기존 D40-D60-D90으로 이어지던 보급-중급 라인을

D3000 - D5000 - D90 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것을 의미하는 듯 하다.


즉, D3000은 니콘 DSLR의 신제품 중 가장 하위 포지션이며

기능 자체도 상당히 제약적이다.


D5000과 마찬가지로 바디에 AF 모터가 제거되어

AF-s와 같은 렌즈에 AF 모터가 내장된 렌즈만 정상 AF 구동이 가능하다.

(최근엔 35.8 50.4 같은 AF-s G타입 렌즈가 많이 나와서 D40 때보단 상황이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가장 큰 특징은,

Guide 모드라는 것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DSLR 설정을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해,

몇 가지의 가이드라인을 제시,

그에 따른 설정을 도와주며

화면에 보이는 대로 설정하고 찍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또한, 기존의 카메라 내장 후보정 기능이 더욱 강화되었다.

기존의 D-Lighting뿐 아니라

트리밍 기능 (3:2, 4:3, 5:4, 16:9, 1:1)

모노크롬 효과 (흑백, 세피아, 청사진)

필터 (크로스필터, 소프트 필터, 스카이라이트 필터 등)

화상 합성

미니어쳐 효과 등도 제공한다.

(미니어쳐 효과가 가장 흥미롭다.)



 

그치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역시 존재한다.


D5000에서 가장 돋보였던 장점인 회전형 LCD가 삭제되었으며,

LCD를 보면서 촬영이 가능한, 라이브뷰 모드 또한 삭제되었다.


그리고, 동영상 모드 또한 삭제되, 최근 추세를 오히려 역으로 거스르는 듯 하다.



기존의 D5000이 국내 발매 가격이 100만원을 상회하는 등,

엔트리로 보기엔 조금 높은 가격 장벽이 있었는데

어떻게든 가격 절감 요인을 만들어 Entry-Level로 만드려고 했던 듯 하다.

(그래도 최초 출시시 가격은 70만원은 넘어 보이는데 ...)


정말정말 아쉽게도, 이번에는 딱히 '니콘의 하극상' 적인 요소는 그닥 보이지 않는다.



가격정보 추가.

D3000의 북미 발매 예상가가

AF-s 18-55 렌즈를 포함해 $599.95 로 책정될 듯 보인다.

약 $600 달러라고 봤을 때 79만 8천 내지는 82만 5천 정도 가격으로 환산이 되며

니콘이미징 코리아가 좀 전략적으로 출시한다면 79.8만으로,

조금 환율 방어 및 일본 역수출을 우려한다면 84만 9천으로 출시할 듯 보인다.


물론, 이는 18-55 렌즈셋이므로, 렌즈를 제외한 바디만 출시한다면 가격은 아마도

64만 9천에서 72만 9천 정도 사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는 정가 기준으로, 남대문이나 오픈마켓에서 풀린다면

최초 출시가는 이보다 더 싼 가격에 형성될 수도 있을 듯 하다.


그나저나 환율 후;




아래는 상세 스팩.


1020만 화소 DX Format 이미지 센서 (3:2, 23.6x15.8mm)
센서 클리닝 기능
12bit A/D 컨버터
SD메모리카드
0.8배, 95% 시야율 펜타미러
30s ~ 1/4000s
1/200s X-Sync
최대 1초당 3프레임 연사
420분할 RGB 측광
ISO 100-1600 (Boost로 3200 가능)
11 포인트 AF 영역 (싱글포인트, 다이나믹, 자동 영역, 3d-Tracking)
3인치, 23만화소 LCD
EN-EL9a 사용
HDMI 포트 없음
약 485g






위 사진 두 장의 저작권은 dpreview.com에 있으며, 단순 리뷰 목적으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dpreview.com/news/0907/09073004d3000handson.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