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른 이야기/거꾸로 돌아가는 이야기

'대한 늬우스'의 부활?




기사 : 추억의 `대한늬우스` 내일부터 극장서 재연 (2009년 6월 24일, 이데일리)



이게 뭐하자는 짓인가요?;


6월 25일부터 한 달간 전국 극장에서 영화 상영 직전에

4대강 살리기에 관한 홍보 영상물을 상영한다고 합니다.



1분 30초 짜리이고, 개그맨 김대희, 장동민, 양희성 이렇게 세 명이서

개그 콘서트 '대화가 필요해'의 형식으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유머 아니고 실제 상황인 듯 합니다;

링크 타고 들어가시면 새로 제작된 동영상 캡쳐도 있습니다.



이제 영화도 내 돈 주고 보러 가서 고문받고 와야하는건가요?

영화 보기 전부터 기분 팍 상하고 영화 봐야 되는 세상이 돌아온건가요a



정부나 한나라당이나 둘 다 국민들이 반대하는 것은 다 '홍보 부족'이라고 판단하는 모양인가봅니다.

어제인 23일은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기사 : 한, 미디어법 홍보부족 `뒤늦은 자성' (2009년 6월 23일, 연합뉴스)


한나라당 원내 대책회의에서 미디어법에 국민들이 반대하는 것은 홍보 부족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도 '국정 홍보처' 같은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던가 하는 개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참석자 중에는 '우리조차 법 내용을 제대로 파악 못하고 있는게 현실 아니냐' 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건 또 뭔 새로운 타입의 ㅄ인증인지 모르겠습니다;

뭔지도 모르고 일단 통과시키려나봅니다..




여튼 위나 아래나 쌍으로 가지가지 하고 계십니다.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