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 [단독]“盧분향소 철거, 서울경찰청장이 지휘했다” (2009년 7월 22일, 경향신문, 네이트닷컴)
대한문 앞 노 대통령 시민 분향소 철거는 크게 두 번 있었다.
5월 30일, 경찰 병력에 의한 철거,
6월 24일, 국민행동본부와 애국기동단, 고엽제 전우회에 의한 철거.
그 중, 5월 30일자 경찰 병력에 의한 철거는
계속 말바꾸기로 일관해온 경찰이
덜미가 잡힌 셈이다.
2009/06/01 - [다른 이야기/거꾸로 돌아가는 이야기] - '경찰 "분향소 철거, 영정 훼손은 실수"' ....?
2009/06/02 - [다른 이야기/거꾸로 돌아가는 이야기] - 아직도 분향소 철거는 실수였다고 말할텐가.
2009/06/03 - [다른 이야기/거꾸로 돌아가는 이야기] - 6월 1일자, YTN 돌발 영상 '위수지역 이탈?'
2009/06/05 - [다른 이야기/거꾸로 돌아가는 이야기] - 분향소 철거 지시, 결국 도마뱀 꼬리자르기식 처리.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의 말바꾸기는 이 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것도 단순한 실수 차원이 아니라,
경찰 고위측의 입장에서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은폐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이정도일 뿐,
솔직한 심정으로
나는 이 뒤에 더 큰 윗선이 있었으리라 본다.
강희락 경찰청장,
그리고 그 윗선인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가 없었을까 하는 것이다.
아니, 그러한 지시가 있든 없든
그 반대되는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데에도
나는 분노한다.
전 대통령에 대한 예유를 하겠다던 자가
시민 분향소 철거하지 마라는 지시를 공개적으로 내리지 않았다는 것 자체에
나는 분노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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